겁쟁이 사자
대협, 저 기억하시죠? 계속 대협을 찾아 헤맸는데 드디어 만나네요. 진짜 큰일 났어요, 큰일! 이동원이라는 제국군이 찾아와서 우리 점순이를 끌고 갔어요!
처음에는 무슨 양철통의 심장이 필요하다면서 양철통이 어디 있냐고 협박을 했었는데...저희가 계속 모른다고 하니까, 옆에 있던 점순이를 인질로 그만...
지금 허수아비랑 양철통은 그자를 쫓아서 부농촌의 녹림도 산채로 갔어요! 저는 여기 남아서 대협한테 이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려 했었구요.
대협, 도와주세요! 대협은 무공 실력이 출중하니 그자를 상대할 수 있으실 것 같은데...크아앙, 역시 대협! 지금 바로 부농촌의 녹림도 산채에 있는 허수아비를 찾아가 보세요. 그가 이동원이라는 작자를 쫓아갔으니, 어디로 갔는지 잘 알고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