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당군명
그나저나 대협이 이런 곳엘 오시다니... 대협께서도 투견을 즐기시나 봅니다?
어떠신가요? 돈은 좀 따셨습니까?
헛, 잘 모르십니까? 사실 이 할매주막 뒤쪽 하오방 안가에는 투견 도박이 몰래 성행하는 있답니다. 저도 한두 번 해보기는 했습니다만...
사나이라면 한 방!이라곤 하지만 사실 전 크게 낭패를 보고 있습니다. 아, 그 비비고인가 바비고인가 하는 그 자식이 힘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혹시 대협도 관심이 좀 가십니까? 그렇다면 한 번 해보시는 건 어떠십니까? 지금쯤은 아마도 하오방 독사패와 항아리 강철파가 싸움을 벌이고 있을 겁니다.
하오방 같은 놈들에게는 돈을 걸 일이 없으니, 저는 항상 항아리 강철파 편에 돈을 걸고 있습죠. 대협이 도와주시면 이번엔 강철파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어떠신가요?
자자, 저 하오방 안가로 가서 원하시는 항아리 강철파 왕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자를 호위해서 투견을 승리로만 이끌면! 그렇게만 해주시면 제가 한 턱 크게 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