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군 어사대 성춘양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 곳이 바로 할매주막이에요. 딱히 수상해 보이는 자는 없는 것 같은데...아... 저 곳엔 제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들이 있어서 좀 곤란해요.
집에서 반대할 것이 분명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와 무작정 어사대에 지원한 거거든요...
아무튼 이런 사정이 있어 저는 할매주막 가까이에서 조사를 하기가 여의치 않아요. 그러니 대협께서 저 대신 저 안을 조사해 주시겠어요?
저는 그 동안 이 주변에 거래 장소가 될 만한 수상한 곳이 있나 찾아보도록 할게요. 각자 조사가 끝나면 다시 이곳에서 뵙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