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울 주민 민이
음? 대협! 안녕하세요. 혹시 지금 시간 좀 되시나요~?
헤헤, 사실은요. 이 앞 호수엔 제가 찾고 있는 물건이 있거든요. 행운을 가져다 주는 돌이라고 하는데... 혹시 들어보셨어요~?
대협도 처음 들어보셨구나~ 헤헤, 실은 저도 순이 언니한테 들은 얘기에요.
언니의 말에 따르면 행운의 돌은 작고 신비한 오색 빛깔을 가진 아름다운 돌이래요. 생각만 해도 너무 예쁠 것 같죠? 그런데 제가 꼭 그 행운의 돌이 필요하거든요! 그치만, 이 앞 호수 주변에 비익룡들때문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어요.
듣기로는 비익룡들이 반짝 반짝 빛나는 그 돌을 주워서 자신의 둥지에 넣어놓는다고 해요! 그러니 그 둥지를 살펴보면 될 것 같은데... 제가 아주 샅샅이 살펴볼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아주 샅샅이!
하지만 저같이 어린 소녀가 비익룡을 상대할 힘이 있을 리 없잖아요? 힝...
그러니 대협께서 그들 좀 처리해 주시고 행운의 돌을 가져다 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