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군 외곽 경비병 동훈
녹림도 산채에 가기로 마음 먹은 것 같은데, 그럼 내 개인적인 부탁도 들어 줄 수 있나?
여기 동부 수비대 막사는 녹림도와 끊임없이 대치 중이지.
하지만 막상 먼저 선수를 치려고 해도 산채 앞에 있는 우룡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라네. 녹림도 산채 앞에 있는 괴물 같은 놈이네.
그 녀석들 때문에 제국군들은 녹림도 산채 진입도 쉽지 않은 상태라구. 그래서 그런지, 우룡의 비늘은 귀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네. 그걸 노리고 있는 암상인들도 꽤 된다고, 그걸 내가 하나 구했으면 하는데...
하하핫! 역시 통이 크군, 그래! 그럼 그 우룡의 비늘 하나만 구해다 주겠나?
내 사례는 크게 하지. 제국군 봉급만으로는 세상 살아가기 힘들다고~